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고졸과 전문대졸 장애인을 대상으로 4· 5급 신입사원 공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발 계획 인원은 200여 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채에서 기술직과 사무직 등의 인력을 선발해 수원, 기흥, 천안 등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응시자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직무적성검사(SSAT)와 면접을 보게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하는 4주간의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수료해야 하며, 최종 합격자는 4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장애인 대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대학 1~3학년생인 장애인에게 2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이들에게 신입사원 공채 때 우대혜택을 주는 `디딤돌 인턴십`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를 기준으로 중증 장애인 130여 명을 포함, 장애인 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근로자의 1% 안팎으로 고용노동부가 권장하는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은 2.3%다.
▶ 관련기사 ◀ ☞삼성電, 점유율 희비 교차..D램 `웃고`, LCD `울고` ☞[특징주]삼성전자, 사흘만에 반등 시도 ☞코스피 보합권 줄다리기..`중동사태 우려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