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유럽 악재를 건드리며 뉴욕 시장이 하락 마감한 탓에 전날 주춤했던 외국인 매물 공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투자주체가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168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 0.08% 내린 1580.8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 장 막판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다우 지수가 1만선 아래로 떨어져 마감했다. 중국이 유럽지역 국채에 대한 투자 축소를 검토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럽 위기에 대한 긴장감이 커진 탓이다.
현재 외국인은 1802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2억원, 237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850억원 순매도 물량이 유출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유통업 종이 2% 넘는 하락률을 보이는 가운데 음식료품, 비금소광물, 운송장비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은 상대적으로 탄력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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