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보트, 구명정 서비스에이전트 자회사 설립

  • 등록 2009-06-08 오후 2:31:39

    수정 2009-06-08 오후 2:31:39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하이쎌(066980)은 8일 계열사인 현대라이프보트가 100% 자회사인 에이치엘비네트웍스를 설립해 구명정 서비스에이전트 사업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현재 구명정에 대해 연 1회 수시점검과 5년마다 1회씩 정기점검을 의무화하고 있다. 구명정을 점검하는 에이전트의 경우 제조회사로부터 기술을 전수받는 것은 물론 별도의 자격증도 확보해야 한다.

현대라이프보트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온 에이전트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비를 받으면서 연 2회 기술전수 교육과 함께 에이전트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라이프보트를 거쳐 자격을 취득한 후 활동하는 에이전트는 세계 40개국, 89개에 이른다.

이을규 에이치엘비네트웍스 대표는 "과거 단순 점검서비스에서 벗어나 수리에 필요한 점검서비스 및 기자재·기술노하우 매출 등을 통해 3년내 100억원 이상의 매출과 30% 이상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유럽 구명정 회사의 경우 서비스에이전트 사업이 보편화돼 있다"며 "가령 `샤트-하딩`이라는 유럽회사의 경우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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