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카자흐스탄 SOC 건설금융 진출

카작 교통통신부와 양해각서
  • 등록 2008-09-25 오전 11:48:46

    수정 2008-09-25 오전 11:48:46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금융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신한금융(055550)지주 소속 신한은행은 25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와 교통통신분야 SOC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이노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추진되는 유료 도로사업 등 SOC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은행은 교통통신분야 SOC사업에 대한 금융자문, 금융조달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도로공사는 정책 개발과 기술적 검토를 위해 자문 전문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향후 10년간 100조원 이상의 SOC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며, 6억달러 이상의 유료 도로사업과 3000세대 규모의 공무원 임대주택사업, 부동산개발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한은행은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금융기관의 카자흐스탄 SOC사업에 대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료 도로사업을 비롯한 공무원 임대주택사업, 부동산개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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