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정부가 에너지 공기업 선진화 추진방향을 밝힌 가운데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25일 오전 11시29분 현재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일대비 1200원(1.75%) 상승한 7만5700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전일대비 450원(1.40%) 내린 3만1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국회 공기업대책특위에서 한국전력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별 주요 현안과 향후 선진화 추진방향을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와 효율성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전체 전력산업 측면에서 구조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한전의 경우 가장 큰 공공기관이고 그 아래 발전자회사를 거느린 만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도 진행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경영효율화를 추진, 안정적이고 저렴한 천연가스 공급 체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탐사개발(E&P) 역량강화와 해외가스개발 확대를 위해 대형화를 추진,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기업으로 키우고 자원개발 전문기업 M&A(인수합병)에도 나서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자본시장에서 차입과 증자를 통해 한국가스공사 대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이윤호 "가스공사 대형화..시장서 차입·증자"☞(이데일리ON) [기사 속 종목찾기] 가스·전기료 인상과 유가하락☞가스공사, 탕구서 LNG 구입..MMBTU당 20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