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08)인텔 사장 "주머니속 인터넷 세상온다"

CES 기조연설.."텔레비전 발명이후 최대의 기회"
MID통해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시대 도래
  • 등록 2008-01-08 오후 12:30:44

    수정 2008-01-08 오후 12:30:44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상욱기자]폴 오텔리니(Paul Otellini) 인텔 사장 겸 CEO는 7일(현지시각) 인터넷이 새로운 방식으로 가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와해시키고 있다며 `인터넷 진화를 포용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텔리니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현재 텔레비전 발명이후 가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정의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팅과 통신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경험에 대한 능력과 기능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래 개인용 인터넷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텔리니 사장은 "컴퓨팅이 개인화되기 시작하면서 산업이 변화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래에는 베이징을 방문하는 미국인이 음성과 화면을 통해 건물 표지판, 식당 메뉴,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포켓 사이즈의 MID(Mobile Internet Device)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행자가 화면에 나타나는 신호만 차근차근 따라가기만 하면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도 시연했다.

오텔리니 사장은 이같은 애플리케이션이 향후 3~5년내에 주류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4가지 장애요소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보다 소형화되는 한편 더욱 강력해지고 저전력을 소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어느 곳에서나 고속 인터넷이 가능하기 위해 무선 광대역 인프라가 보다 광범위하게 배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정보검색이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지 않기 위해 인터넷이 보다 지능적이고 주도적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음성과 동작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텔리니 사장은 "주머니나 지갑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은 초 저전력 장비로 유례없는 웹 경험을 제공하는 보다 작고 강력한 모바일 장비를 통해 울트라 모바일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MID가 `컴퓨팅에 있어서의 다음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무선 광대역 기술과 비교해 와이맥스(WiMAX) 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른 무선기술이 여전히 개발중인데 반해, 와이맥스는 현재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거의 1억5000만명이 와이맥스를 통해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CES 2008)박종우 사장 "디지털미디어 매출·이익 사상최대 간다"
☞(CES 2008)빌 게이츠, 삼성 디지털 액자에 관심
☞(CES 2008)LG전자 "올 북미 매출 130억불 목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