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정동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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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종형이 뮤지컬 무대에서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종형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비밀의 화원’에서 먹을 것과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비글 역과 동물을 잘 다루고 자연을 사랑하는 순수한 극중극 캐릭터 디콘 소어비 역을 연기 중이다.
‘비밀의 화원’은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보육원 퇴소를 앞둔 아이들이 소설 ‘비밀의 화원’으로 연극 놀이를 하며 성장하는 서사를 그린다.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책 속의 캐릭터를 만나 차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꺼내놓게 된다.
종형은 지난해 공연한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도 함께하고 있다. 종형은 23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에게 많은 힘을 주었던 ‘비밀의 화원’에 다시 출연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떨림과 설렘이 공존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종형은 이어 “긍정의 힘을 가진 ‘비밀의 화원’을 통해 더 성장하고 싶다”며 “관객이 긍정의 힘을 얻어갈 수 있도록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종형은 2022년부터 뮤지컬 활동을 병행 중이다. 그간 ‘이퀄’, ‘드라큘라’, ‘메리셸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비밀의 화원’으로는 9월 22일까지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