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인간의 끝은...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 개막

더데빌, 10주년 다섯 번째 시즌 맞아
내년 3월3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
  • 등록 2023-12-13 오전 10:12:02

    수정 2023-12-13 오전 10:12:02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가 다섯 번째 시즌 개막 후 인기리에 공연을 진행 중이다.

공연제작사 페이지1과 알앤디웍스는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이하 더데빌)가 지난 5일 유니플렉스에서 다섯 번째 시즌 막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더데빌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극으로 뉴욕 월스트리트로 배경을 옮겨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주가 대폭락 사태를 맞아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와 그를 두고 벌이는 빛과 어둠의 내기라는 스토리 라인으로 구성했다. 캐릭터의 상징성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라는 주제를 부각한다.

총 110분 간의 러닝타임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방식과 더불어 적극적인 조명 활용을 통한 무대 전환으로 꾸며진다. 다양한 록의 색을 입은 넘버들도 주목된다. 콘서트 같은 커튼콜도 관객들에게 인기요소로 자리잡았다.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는 내년 3월3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정동화, 조형균, 백인태, 김지온, 배해선, 임병근, 김찬호, 박규원, 김준영, 이기현, 반정모, 조민호, 김우성, 여은, 정우연, 이효정, 이재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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