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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종합등급 ‘아주미흡(E)’를 받은 기관은 코레일·보훈복지공단·청소년활동진흥원·건강증진개발원 등 4개로 전년 대비 1개 늘었다. ‘미흡(D)’를 받은 기관은 한전·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항만공사·강원랜드 등 14개로 1개 줄었다. ‘E’와 ‘D’를 받은 기관은 총 18개로 전체의 13.9%를 차지했다.
‘A(우수)’는 19개로 1년 전보다 5개 감소했다. ‘보통(C)’과 ‘양호(B)’는 각각 45개, 40개였다.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무했다. 2021년에는 기관으로 한국동서발전이 하나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B’를 받았다.
공운위는 ‘E’ 또는 2년 연속 ‘D’를 받은 9개 기관 중 재임기간이 짧거나 이미해임된 기관장을 제외한 5명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한국건강증진개발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대상이 됐다.
공운위는 재무 상황이 위험한 15개 공기업에 대해서는 성과급을 삭감하거나 자율반납하라고 권고했다. 한전 및 6개 자회사·석탄공사·지역난방공사·가스공사 등이 대상이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63곳의 상임감사·감사위원 평가에선 ‘D’가 7개, ‘C’가 26개, ‘B’가 24개, ‘A’가 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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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공기업 기준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이 10점에서 20점으로 확대되는 등 재무 실적 개선을 중점 점검했다. 정부의 핵심 과제인 직무급 도입 추진 여부도 주요 평가 요수였다. 반면 당기 순손실이 확대되거나 비위행위,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한 기관은 낮은 등급을 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차질없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평가를 강화하고, 기관별 혁신 노력과 성과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