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아프리카 어린이 7명…심장수술로 '새생명'

이대목동병원, 짐바브웨 어린이 현지에서 무료 수술, 의료진에 선진 의료기술 전파
  • 등록 2018-05-14 오전 8:44:45

    수정 2018-05-14 오후 4:02:1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선천성 심장병 개심 수술을 진행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는 등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에는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와 손세정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해 엄명옥, 이은주, 주무곤 간호사, 신상희 체외순환사 등의 심혈관 수술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지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동만 교수의 집도 아래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2살 유아를 비롯해 심장질환 어린이 7명에게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장병 수술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은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의 심장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현지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 선진 의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흉부외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 수술실 간호사와 중환자실 간호사 등 총 4명의 의료진을 초청해 의료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특히 이번에 연수를 받을 4명은 서동만 교수가 짐바브웨를 방문해 진행한 개심 수술 가운데 3건의 수술에서 서동만 교수와 팀을 이뤄 수술을 진행한 바 있어 보다 빠른 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동만 교수는 “앞으로도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진 나라들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며 한국의 선진 의술을 알릴 것”이라며 “아울러 일회성 의료 봉사 활동 및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한국에 초청해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해당 국가의 심장 수술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동만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아프리카 짐바브웨 국립의대병원에서 심장질환 어린이에 대한 선천성 심장병 개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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