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99개…앱클론, 수익률 557.0%로 최대

신규상장사 시가총액 공모가 대비 85.0% 상승
바이오 주가 공모가대비 159.7% 올라…반도체 102.0%, IT 92.6%↑
총 공모규모 3조5000억원…코스닥시장 개설 이후 최대
  • 등록 2018-02-02 오전 10:10:10

    수정 2018-02-02 오전 10:21:51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99개 기업이 신규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사들 가운데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바이오였고 이 가운데 앱클론(174900)은 가장 높은 557.0%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신규로 상장한 기업이 전년대비 20.7% 증가한 99개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5개년도 평균 상장사수인 68개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고 2일 밝혔다.

신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28일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평균 8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일 당일 종가 기준으로도 23.8%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바이오 업종의 신시장 진출, 신약개발 등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정보기술(IT) 및 반도체 업종의 4차 산업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바이오 주가 상승률이 159.7%로 가장 높았고 반도체(102.0%), IT(92.6%) 순으로 이어졌다. 바이오 업종 가운데 앱클론은 수익률 557.0%를 기록하며 신규 상장사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4.9%)와 아스타(246720)(147.5%) 피씨엘(241820)(116.9%)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 밖에 반도체 업종에서는 하나머티리얼즈(166090)(208.3%)와 코미코(183300)(97.3%)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IT 업종에서는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320.0% 상승했고 자동차전장 업체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도 164.9% 올랐다.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업종에서는 2차전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브이원텍(251630)(168.1%)과 영화테크(265560)(42.4%)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화장품 업종은 지난해 5개사가 상장했지만 사드 등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수익률이 약세를 보이며 평균 9.5% 떨어졌다.

전체 공모규모 3조5000억원으로 코스닥시장 개설 이후 최대 공모실적을 달성했다. 기업별로 최대 공모규모를 기록한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8억원)와 차상위 공모규모인 제일홀딩스(003380)(4219억원) 두개사가 한꺼번에 상장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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