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동빈이 키운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0곳 추가 압수수색

그룹 2차 성장동력 캐미칼에도 검찰 칼 빼들어
신동빈 소환 임박..정관계 로비로도 수사 확대 전망
  • 등록 2016-06-14 오전 9:40:09

    수정 2016-06-14 오전 9:40:09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검찰이 14일 롯데그룹 계열사 10여 곳을 추가 압수수색하며 수사의 칼날을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들이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0여 곳을 포함해 총 1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도 임직원 등의 자택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롯데그룹이 이명박 정부시절 기업인수 합병(M&A)을 통해 덩치를 불린 계열사들이 주요 타깃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2차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원을 해왔던 계열사로 롯데쇼핑과 함께 그룹의 2대 주력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신동빈 회장 소환을 염두해 두고 롯데케미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건설과 화학 계열사들이 과거 이염박 정부 때 M&A로 덩치를 키웠던만큼, 검찰이 횡령과 배임 등 기업비리 수사외 롯데의 정관계 로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계열사들의 이상한 자금거래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라며 “주요 혐의는 계열사 간 자사거래 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횡령 배임 등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