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료원 간호사 메르스 `양성`.. 외래진료 폐쇄

  • 등록 2015-06-24 오전 10:16:55

    수정 2015-06-24 오전 10:16:5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강원도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간호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내 다섯 번째 확진 환자이며, 의료진으로서는 처음이다.

도는 지난 22일 강릉의료원 간호사 A(54·여)씨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는 국가지정 격리병원이다. 179번 환자가 된 A씨는 96번, 97번, 132번 환자를 치료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A씨는 지난 12일 132번 환자를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강릉의료원은 의료진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외래진료를 폐쇄했다.

또 A씨와 접촉한 원장과 의사, 간호사 등 18명을 자가 격리조치하고 행정요원 등 39명을 능동모니터링 대상자로 분류했다.

도 보건당국 간부 3명도 지난 22일 강릉의료원에 의료진 격려차 방문해 A씨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격리했다.

이 밖에도 입원 환자 가운데 경증, 저소득층 환자 등 21명에 대해선 퇴원을 희망할 경우 자가 격리하고, 이외는 자체 의료진이 진료를 맡는다.

도 보건당국은 현지에 조사관을 파견해 환자의 감염경로와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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