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현영철, 수백명 보는데서 고사포로 처형.. 군 행사서 졸고 김정은에 대꾸해"

  • 등록 2015-05-13 오전 9:40:47

    수정 2015-05-13 오전 9:40:4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 군부의 새로운 실세로 떠올랐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수백명이 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처형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대북 관련 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국정원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군 행사에서 졸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꾸해 ‘불경죄’로 지난달 30일 숙청 당했다고 밝혔다.

현영철 뿐만 아니라 북한 권력 서열 2위로 알려진 황병서도 같은 날 평양 사격장에서 포사총에 의해 총살됐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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