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값 내려가니..해외여행 상품 3배 잘 팔려

유류할증료 인하로 여행비용 저렴해져
  • 등록 2015-01-14 오전 10:19:43

    수정 2015-01-14 오전 10:19:43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료가 하락하면서 해외여행 상품 매출이 늘었다. 여기에 다음달에 다가올 설 황금연휴도 한 몫했다.

14일 G9이 최근 한 달간(12.13~1.12) 국내외 여행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6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 상품이 작년보다 3배 이상 잘 팔렸다.

방문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 여행상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5배(382%) 가까이 늘었으며 홍콩, 대만, 중국은 2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 여행상품 판매도 264% 늘어났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 판매된 여행상품 및 항공권 판매도 작년보다 59% 가량 늘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비교적 먼 나라의 호텔 상품 판매량이 2배(125%) 이상, 동남아 호 일본 호텔도 각각 165%, 135% 증가했다.

이혜영 G9 마케팅팀장은 “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낮아진데다 겨울방학 및 2월 설 명절에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해외 여행 상품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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