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GKL(114090)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가운데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법’ 제정안이 통과된 것이 모멘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GKL은 전일대비 8.71% 상승한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KL은 선상카지노를 신성장 사업으로 제시, 선상카지노 관련 신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꾸준히 사업 준비를 해왔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상카지노 사업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크루즈법 통과로 사업을 바로 사업진행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중국 제주노선을 통해 들어로는 프리미엄 매스(MASS) 고객을 끌어 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사측에 따르면 선상크루즈에 따른 예상 매출은 150억원, 영업이익 15억 정도로 연간 이익 규모로 따지면 실적 기여도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정부가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까지 언급해왔던 영업확장 영종도 카지노 선상카지노 중 첫번째 가시화된 사업이 나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루즈법 개정안은 선상 카지노 고객을 외국인으로 제한하고 카지노 영업은 공해에서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를 어기면 카지노 운영 허가권을 취소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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