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택배시장 성장 기대에 힘입어 14만원 고지에 등정했다.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전일비 3.32% 오른 14만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도이치증권이 매수상위 창구 4위에 올라 있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김동진, 염수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작년 초 월간 3000억~4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1조원을 넘어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30%를 차지하는 수준까지 급성장했다”며 “우체국택배를 필두로 2위권 업체들이 점진적으로 택배단가 인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CJ대한통운이 더 이상 출혈경쟁을 통해 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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