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후 합참 대회의실에서 긴급 통합방위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 소행 추정 무인기에 대한 도발 대응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회의는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 주관으로 정부부처, 국정원, 지자체, 군·경찰 관계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 포격도발, 소형 무인기 도발 위협 등 현 안보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북한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통합운용, 국가주요시설 방호태세 강화, 초경량비행장치 관리·통제를 위한 보완대책, 주민홍보 및 신고망 재정비 등 대응책도 마련된다.
신 본부장은 “현재 북한 소형 무인기는 새로운 군사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군에서는 추가적인 작전태세를 보강하고 민·관·군 통합방위 차원에서 대비태세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