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中 하얼빈에 얼음 테마파크 짓는다

핀란드 로비오社, 하얼빈 빙설대세계에 테마파크 오픈
앵그리버드 캐릭터 활용...내달 24일부터 80일간 운영
  • 등록 2012-11-23 오후 2:30:24

    수정 2012-11-23 오후 2:30:24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의 개발사인 로비오가 중국 하얼빈에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활용한 얼음 테마파크 짓는다.

핀란드 로비오엔터테인먼트사는 23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3대 겨울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얼음과 눈으로 만든 테마파크 ‘앵그리버드 윈터 익스피리언스’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빙설파크 중 하나로 축구장 84개 크기인 60만 평방미터 규모다. 이번에 오픈하는 앵그리버드 테마파크는 1만 평방미터 규모로 거대한 얼음 건물과 미로, 실물보다 큰 캐릭터 얼음조각으로 구성된다. 로비오가 하얼빈에 얼음 테마파크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12월24일 개장한다. 약 80일간 오픈할 예정이다.

피터 베스터바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디지털 세상 속에 있는 앵그리버드를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리 코포넨 로비오 최고운영책임자는 “앵그리버드 윈터 익스피리언스는 가족 중심적인 앵그리버드 여행지의 첫 주자”라며 “이미 로비오는 핀란드, 영국, 중국 등 전세계 여러 도시에 앵그리버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비오는 핀란드 뷰오카티 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앵그리버드 액티비티 파크를 개장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선우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실내 테마파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팅 장 로비오 사업개발 담당 매니저는 앵그리버드의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로비오는 52번째 게임인 앵그리버드를 2009년 출시했다. 이후 선보이는 게임마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시팅 장 매니저는 “앵그리버드 클래식 버전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데 167일이 걸렸지만 그 이후 앵그리버드 시리즈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시일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앵그리버드 시즌 버전은 79일, 리오 버전은 8일, 최근에 선보인 스페이스 버전은 3일 걸렸다. 한국은 앵그리버드를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가 상위 5위안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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