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불안한 수급 탓`

  • 등록 2012-04-26 오전 11:06:04

    수정 2012-04-26 오전 11:06:04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의 상승폭이 줄고 있다.

26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3.40포인트(0.17%) 오른 1965.38을 기록 중이다.

개장과 함께 1% 가까이 오르기도 했던 코스피는 수급이 불안함을 보이며 상승세가 줄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의 호실적이 영향을 준데다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투자 심리를 풀어줬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19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6억원, 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섬유와 전기전자 음식료 등이 1% 이상 오름세고 운송장비 유통 등도 상승 중이다. 증권주와 은행 통신 서비스 금융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10위권 안팎에서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1.7%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3% 가까이 빠지고 있고 LG전자(066570)는 4% 이상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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