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세계 최고 車 디자인 후보`선정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최종 후보..쏘울 포함 4개 차종
  • 등록 2010-03-05 오후 2:06:02

    수정 2010-03-05 오후 2:06:02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 쏘울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기아차(000270)는 쏘울이 `월드카오브더이어`(World Car of the Year,WCOTY) 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WCOTY 조직위가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최종 후보로는 기아차 쏘울 외에 시보레 `카마로`, 씨트로엥 `C3 피카소` 등 4개 차종이다. 조직위는 다음달 1일 개최되는 뉴욕모터쇼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한국 자동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자동차 디자인 분야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경험 등으로 미뤄 이번에도 최종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세계 25개국, 59명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WCOTY 조직위는 2005년부터 매년 `올해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WCOTY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는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외에도 ▲`월드퍼포먼스카`(World Performance Car)와 ▲`월드그린카`(World Green Car)의 4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쏘울이 최종 후보에 든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은 59명의 저널리스트 외에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5명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최근 브라질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캐로`(CARRO)가 선정한 `2010 최고의 차`부문의 스테이션 웨곤(기본모델 대비 뒷편을 크게 늘린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득표율은 32.8%로 19개 경쟁 모델을 제쳤다. `캐로`지는 1996년부터 독자 투표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를 발표하며 올해에는 1만2000여명의 독자가 참가했다.
▲ 기아차 쏘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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