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유가급락 재료는 이미 오전중에 소진돼 버렸고 오늘밤에 있을 미국 씨티그룹의 실적발표에 온 신경이 집중된 모습이다.
아쉽게도 전망은 그리 밝지않다. 개장전 메릴린치의 부진한 실적과 이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 조치를 경험한 투자자들은 서둘러 시장을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투신권을 비롯, 평소 프로그램 차익거래 위주의 기관들은 선물시장 동반약세를 틈타 물량을 비워내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로도 700억원대의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금융과 건설주만 선전하고 있을 뿐, 여타 업종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철강수요 감소 전망에 철강금속 업종이 4% 넘게 내리고 있고, 이에 운수장비 업종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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