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개봉 첫 주 64만 명을 동원한 스릴러 '추격자(나홍진 감독·비단길 제작)'가 베를린영화제 필름마켓에서 4개국에 선 판매 됐다.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58회 베를린영화제에 비공식 초청돼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인 '추격자'는 단 2회의 비공식 시사회를 통해 프랑스의 '오에꾸리', 홍콩의 '골든 신', 그리스의 '세븐 그룹', 베네룩스의 '씨네 아르'에 먼저 팔렸다.
이 중 '오에꾸리'는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을 리메이크 해 한불합작 영화로 공동 제작 중인 회사이고, '골든 신'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홍콩에 배급한 바 있다. '세븐 그룹' 역시 그리스 최대 미디어사로 꼽힌다.
이어 "일본, 영국, 독일 배급사로부터 완성도 높은 스릴러라는 평을 불러일으켜 곧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윤석, 하정우 주연의 '추격자'는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한 남자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은 작품으로 촘촘한 시나리오와 빠른 전개,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관객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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