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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국가 배후 공격자의 위협으로부터 AI 플랫폼을 보호하는 방법을 집중 조명했다.
먼저 오픈AI와 협력을 통해 △포레스트 블리자드(Forest Blizzard) △에메랄드 슬릿(Emerald Sleet) △크림슨 샌드스톰(Crimson Sandstorm) △차콜 타이푼(Charcoal Typhoon) △살몬 타이푼(Salmon Typhoon) 등 국가 연계 위협 행위자를 추적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사이버 범죄자와 국가 배후 공격자들은 공격력 강화, 기술 고도화를 위해 LLM 등을 포함한 AI를 찾고 있다. 이들의 주된 목적은 공격 목표의 업종, 위치, 관계, 소프트웨어(SW) 스크립트 개선, 악성코드 개발 등이다. 다만 MS는 이번 조사에서 LLM을 활용한 심각한 공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S는 이러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네트워크 리소스 또는 트래픽 사용 방식의 변화를 파악하는 AI 기반 위협 탐지, 위험한 로그인 및 비정상적인 동작을 탐지하는 동작 분석, 위험한 로그인 및 멀웨어를 탐지하는 머신러닝(ML) 모델, 모든 접근 요청에 대한 인증, 승인과 암호화를 돕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회사 네트워크 연결 전 디바이스 상태 확인 등이다.
또한 MS는 국가 차원의 지능형 지속 공격(Advanced Persistent Threats, APTs), 지능형 지속 공격자(Advanced Persistent Manipulators, APMs), AI 플랫폼 및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하는 사이버 범죄 조직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원칙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악의적인 위협 행위자 식별 및 조치, 다른 AI 서비스 공급자에 대한 접근 알림, 다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및 투명성이 포함됐다.
MS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에 따르면, ‘MS 시큐리티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for Security)’을 이용할 경우 모든 작업에서 정확도가 44% 향상되고 속도가 26%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MS 측은 이러한 수치가 사이버 보안에 AI를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바수 자칼(Vasu Jakkal) MS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은 “AI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역량과 위험을 동시에 가져오는 기술의 양면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새로운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이 될 수 있으며, AI를 통해 정교한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고 역동적인 위협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안전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