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2일 수원공동도매물류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원 신동점에서 경기지역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열린 이날 오전 행사에서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송유경 한국수퍼마켓연합회 회장, 경기지역 수퍼마켓협동조합 협·단체 이사장과 함께 소상공인 유통물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다.
새벽배송·당일배송을 포함한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 확대, 대형유통사를 중심으로 한 유통구조 및 물류 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물류정보시스템과 스마트 유통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단은 중소 물류단체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RFID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공동관리시스템 도입·구축에 착수했다. RFID는 무선 주파수(RF)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과 같은 대상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로, 이를 통해 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생산부터 제조·유통·판매·소비 등 모든 단계에 걸친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원 신동점에서 경기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도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이상백 경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임경민 수원시장안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지역 내 주요 소상공인 관련 협·단체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봉환 이사장은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에 대해 업종별 소상공인 관련단체와 협력해 지원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