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샐러드는 올해 △교보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현대캐피탈 △현대해상 △DB손해보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엔 △신한카드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금융사들과의 MOU 핵심은 정부의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금융이 새롭게 진화하는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과 함께 고객 서비스 관련 상호 협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MOU를 통해 뱅크샐러드는 데이터 중심의 금융(Data Driven Finance) 인프라 구축에 다가갈 수 있게 되며 핀테크 업계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 △개발 △보안 △전략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을 공격적으로 채용하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초 30명이던 직원이 최근 90명으로 늘었고 올해에만 100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
뱅크샐러드 주요 고객은 20대·30대가 전체 회원의 70%에 이른지만 최근엔 50대 이상 고객 유입도 111% 증가하며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용자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뱅크샐러드 운영사인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핀테크 육성·활성화를 위한 금융 변혁이 이어지며 마이데이터 금융분야 시범사업인 뱅크샐러드에 대한 관심도 상승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금융권 API 개방 정책이나 규제 샌드박스 등 혁신적인 정책들 덕분에 핀테크 사업 환경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핀테크 환경 개선에 힘쓰는 정부와 금융권 지지를 발판 삼아 향후 혁신적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며 “돈 관리를 넘어 고객과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