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여행객이 직접 감시한다"

28일 대한민국 관광 업그레이드 모니터링단 출범
내달 11일까지 활동해
  • 등록 2016-11-28 오전 9:32:37

    수정 2016-11-28 오전 9:49:2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을 업그레이드할 모니터링단이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대한민국 관광 업그레이드 모니터링단’을 29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내달 12일까지 활동한다.

대학생팀, 주부팀, 외국인팀 등 각각 20개팀 60개팀이 120명으로 구성한다. 120명의 참가자는 10개의 권역을 나눠 각 권역당 대학생 2팀(4명), 외국인 2팀(4명), 주부 2팀(4명) 총 12명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에서 1차로 선정한 10개 권역을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진단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 업그레이드 모니터링단’을 모집했다. 정부 포털 외에도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과 각 한국어교육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단 모집을 홍보한 결과, 9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134팀과 외국인 118팀, 주부 76팀 등 총 328팀이 지원해 약 5.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각 여행지도 홍보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개인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모니터링 사진과 우수한 여행콘텐츠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여행 장소를 추천해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는 ‘여행콘텐츠 추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모니터링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출발점이다. 모니터링 결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코스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국민이 한국의 우수한 여행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되고, 아울러 국내여행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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