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1위인 현역 의원을 날리고 2등, 3등, 4등 후보들끼리 경선을 붙이는 것이 공정한 건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공천위 결정은 의원과 정치지망생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국회의원이 평소에 아무리 의정활동 열심히 하고 지역관리 성실히 해도 헛일이고 오로지 권력에 잘 보이는게 살 길이라는 나쁜 처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국민정당을 개인에게 굴종하고 맹목적 충성을 하는 패거리 정당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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