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수박·삼계탕용 닭..유통업계는 이미 여름

  • 등록 2014-05-07 오전 11:20:05

    수정 2014-05-07 오전 11:21:47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른 더위에 대형마트의 여름상품 출하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롯데마트몰은 오는 8일부터 여름 제철 과일을 시원하게 배송해주는 ‘쿨(Cool) 배송 서비스’를 지난해보다 3주 가량 앞당겨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쿨 배송 서비스란 수박을 냉장 창고에 보관해뒀다가 주문이 접수되면 냉장 차량을 이용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배효권 롯데마트 온라인서비스팀장은 “이른 무더위로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여름 시즌 내내 쿨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4월에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은 날이 이틀이었던 반면 올 4월에는 보름가량으로 늘어났다.

앞서 롯데마트는 여름 제철과일인 참외, 수박 행사를 작년보다 3~4주 가량 앞당긴 3월 중순부터 선보인 바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연다. 이번에 판매되는 삼계탕용 생닭(1~2인분)은 1마리에 5900원으로 ‘1+1 행사’를 통해 마리당 2950원꼴로 살 수 있다.

이광재 홈플러스 계육 담당 바이어는 “이상 고온 현상에 따라 5월 중순 이후에 시작하던 보양식용 생닭 기획전을 보름가량 서둘러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생닭 매출은 올해 초 조류인플엔자(AI) 파동 이후 1월 -10%, 2월 -8%, 3월 -3% 등 줄곧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초여름 날씨로 인한 보양식 수요가 늘면서 4월에는 4%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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