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출시 직후 16GB 모델 美서 순식간에 매진, 광풍?

  • 등록 2013-11-01 오후 1:55:20

    수정 2013-11-02 오전 9:00:5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구글사의 스마트폰 넥서스5 출시 직후 미국에서는 일부 모델이 순식간에 동나는 등 광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인 ‘LA 타임스’는 구글이 넥서스5 출시를 발표하고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16기가바이트(GB) 검은색 모델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매진되는데까지는 불과 몇 분(just minutes)이 걸리지 않았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넥서스5 출시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버전인 ‘킷캣 SDK’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글사의 신형 스마트폰 넥서스5 출시 직후 미국에서는 일부 모델이 순식간에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LG 전자 제공
행사와 동시에 넥서스 5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판매에 돌입했는데 최대시장 미국에서 온라인 스토어 기준 불과 몇 분 만에 일부 모델이 동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미국 구글플레이를 통해 “재고가 다 나갔다. 조만간 다시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구를 올렸다.

넥서스5 출시 직후 16GB가 매진되자 뒤이어 32GB 모델도 주문이 폭주하면서 제품은 현지시간 8일에나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는 공지사항이 추가됐다.

그러나 구글 웹사이트에 의하면 16GB 화이트 버전은 물량이 아직 남아있다. 399달러(약 42만원)짜리 32GB 역시 배송이 지연될 뿐 흰색-검은색 모델은 여전히 주문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서스 5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및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손 떨림을 보정하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적용했다.

OIS는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도 사람 눈처럼 끊임없이 움직여 매 순간 초점을 놓치지 않고 피사체를 포착하는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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