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의류건조기가 업계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에 2일 선정됐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미국 에너지부가 정한 건조기 평균 수명 연한인 11년 동안 삼성건조기(모델명: DV457)를 사용하면 기존 제품 대비 약 635달러(약 72만원)의 전기료와 4082kg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의류건조기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기능이 채용되어 있는 드럼세탁기(WF457)를 사용하면 11년의 제품수명 동안 최대 3978 달러(약 451만원)의 전기료를 절감시킬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미국 환경보호청의 에너지스타는 에너지 절약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미국 정부의 국제 프로그램으로 높은 신뢰성과 함께 북미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5월 미국 컨슈머리포트로부터도 최고 제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어 북미시장에서 판매가 증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가 전기료와 탄소배출량의 뛰어난 절감효과를 인정받아 업계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제공. |
|
▶ 관련기사 ◀☞서울대 윤성로 교수 ‘IT 젊은 공학자상' 수상☞삼성, 디자인 공모전 'IDEA'서 5년연속 '최다 수상'☞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