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추경 지역예산 TK 편중 심각”

  • 등록 2013-04-30 오전 11:36:49

    수정 2013-04-30 오전 11:36:49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 대구·경북(TK)지역에 대한 예산 편중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병완 민주통합당 의원(광주 남구)은 30일 정부제출 추경안 가운데 예산 배정 지역이 확정된 9개 부처 34개 사업(1조1201억원)의 지역예산을 분석한 결과, 27%(3032억4000만원)가 대구·경북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북 다음으로는 경기(1819억6000만원, 16.2%), 대전·충남(1465억1000만원, 13%), 광주·전남(1385억6000만원, 12.4%), 부산·울산·경남(1142억원, 10.1%) 순이었다. 강원(707억4000원,) 충북(614억6000만원), 전북(594억3000만원), 인천(311억원) 등은 1000억원 이하였다.

장 의원은 “대구·경북에 배정된 추경 지역예산은 부산·울산·경남에 비해 2.6배, 광주·전남의 2.1배”라며 “대구·경북지역이 타시도에 비해 많은 추경 지역예산이 편성된 분야는 SOC분야로 국도건설, 산단진입도로건설,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등 도로건설, 국가어항사업 등 항만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특히 “고위직 인사에 이어 예산마저 대통령 출신지역에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탕평이 단지 립서비스에 불과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정지역 편중 예산은 국회심의과정에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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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추가경정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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