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TV, 중남미 5개국서 '1위'

  • 등록 2012-02-16 오전 11:42:02

    수정 2012-02-16 오전 11:42:0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의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 3D TV가 지난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5개국에서 정상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브라질 3D LCD TV 시장에서 4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10%대 점유율로 3위였지만, 4분기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20% 이상 늘어나 1위에 올랐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멕시코에서도 수위를 달리고 있다. NPD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멕시코 3D LCD TV 시장에서 33%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FPR 3D TV를 출시하기 직전인 지난해 1분기에는 3위(26%)였으나, 2분기(34%)부터 정상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칠레와 콜롬비아에서도 각각 53%, 74%의 점유율(GfK 기준)로 1위에 올랐다. AC닐슨에 따르면 페루에서도 61%의 점유율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호 LG전자 브라질법인장(전무)는 "올해 중남미에서 3D 마케팅에 집중해 3D TV 1위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해 10월 브라질에서 열었던 3D 게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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