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나금융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규모나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검토해 온 유상증자를 당분간 추가 진전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내년 3월 결산 이후 수치를 보고 다시 검토해보기로 했다.
하나지주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주주 가치의 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본계획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다. 증자 규모는 1조~2조원 수준이 거론돼 왔다. 시장에선 우리금융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등을 앞두고 인수합병(M&A)에 대비한 자금 마련이라는 얘기가 돌았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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