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협력사 상생기금 150억 조성

  • 등록 2009-06-15 오후 2:23:06

    수정 2009-06-15 오후 2:23:06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롯데백화점은 15일 협력회사에게 단기자금을 지원하는 15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상생기금은 기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의 신용도를 빌려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대출해주는 형태가 아닌, 롯데백화점이 직접 100% 기금을 준비해 지원해주는 제도다.

롯데백화점과 고정으로 거래하는 1000여 협력회사중 매출규모 하위업체 또는 신용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업체들이 우선 선정되며,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자금은 1개 회사당 평균 7000만원,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된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이번 상생기금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100% 롯데백화점에서 마련한 자금으로 진행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이자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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