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부모의 기대와 대학 진학에 따른 부담감으로 괴로워하는 아이들, 인터넷 세상 속에서 살며 그 안에서 탈출구를 찾는 아이들, 백댄서를 꿈꾸며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아이들….
21세기 우리들의 풍경을 위트 있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 '사춘기'(연출 김운기)가 5월21일부터 오픈 런으로 명동 해치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사춘기'는 독일 자연주의 희곡 베데킨트의 '봄의 깨어남'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깜깜한 밤에서 어스름한 새벽까지의 찰나, 사춘기라는 시간 속에서 가족과 우정, 꿈, 성(性)에 이르기까지 주인공들의 아름답고 눈부신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몽환적 환상을 넘나드는 음악과 춤, 긴장과 재미가 더해졌고, 드라마는 더욱더 완벽해졌다. 젊고 패기 넘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도 보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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