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 선임 일정 최대한 앞당긴다

임시주총 위한 명의 개서 정지 이달 25일부터 12월2일까지
12월말 대표이사 사장 선출 임시주총 개최도 가능
  • 등록 2008-11-06 오후 12:10:25

    수정 2008-11-06 오후 2:22:56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가 '경영공백'이라는 시장의 불안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오는 12월말에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오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주식명의개서를 정지한다고 6일 밝혔다.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총 개최에 관한 본격적인 수순에 돌입한 것.

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내년 초로 알려진 KT 사장 선임이 당초보다 앞당겨진 12월말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주식명의개서 정지 공시 뒤 주주명부를 확정하고, 이후 주총을 소집 공고하는데까지는 2주 가량이 소요된다. 또 주총소집 공고 이후 2주 지난 뒤에는 주총을 소집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KT는 12월 중순경에 사장선임을 주요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총공고를 개최할 수 있으며, 이르면 12월말에는 임시주총을 소집할 수 있게 된다.

KT는 당초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된 남중수 전 사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후임 사장을 빨라야 내년 초에나 선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중수 전 사장이 구속수감되자 마자 사장추천 위원회 구성 등 사장 선임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IPTV, 와이브로,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 등 KT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함에 상황에서 최고 책임자의 공석석으로 경영공백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KT가 임시주총을 하루빨리 개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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