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지구를 품다'…경기도, 21~22일 광릉숲포럼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기조강연 등 프로그램 '풍성'
  • 등록 2024-09-13 오전 9:03:45

    수정 2024-09-13 오전 9:03:4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500년 동안 그 가치가 보전되고 있는 광릉숲에서 생태를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남양주시 광릉숲 일대에서 ‘광릉숲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터=경기도)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포럼은 생태·문화적 보전가치가 있는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주민들이 지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야간숲속음악회와 기후위기 퍼포먼스, 친환경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생태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숲과 기후위기, 생태로 묻고 다양성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21일 야간프로그램으로 별헤는 밤 숲속음악회는 관객참여가 가능한 퍼포먼스형 기후위기 음악 공연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 기간 특별히 기획한 21~22일 광릉숲 미개방 숲길에 대한 숲해설프로그램도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 체험부스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단체가 참여하는 홍보, 전시, 체험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또 환경의 중요성과 실천가능한 환경이야기를 말하는 1인 환경발언대 등 광릉숲과 관련된 다양한 부스를 마련했다.

석용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분들이 광릉숲의 생태·문화,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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