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뷰티 인기에 23일 화장품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 대비 2.01% 오른 1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9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
잉글우드랩(950140)(3.81%),
클리오(237880)(3.42%),
코스메카코리아(241710)(2.88%) 등도 상승세다.
국내 화장품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화장품 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화장품 산업의 핵심은 해외 수출이었다”며 “특히 그 중에서도 비중국 채널, 미국이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화장품 섹터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비중국채널일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화장품 매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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