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지점-본점 소통 강화 부서 신설

'미래금융디자인부' 통해 영업점 애로사항 청취하고 새 사업모델 발굴
  • 등록 2020-04-01 오전 9:08:57

    수정 2020-04-01 오전 9:18:5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행장 취임후 첫 행보로 ‘미래금융디자인부’를 신설했다.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으로 하락한 우리은행의 신뢰를 다시 세우고 금융 혁신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1일 우리은행 등 금융업계에 따르면 권 행장은 본점과 영업 현장 간 소통을 상시화하기 위해 미래금융디자인부를 신설했다. 권 행장이 영업점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보고를 받고 대응하는 부서다. 발령 인원은 20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들의 정식 발령 일자는 2일부터다.

이 부서는 공감신뢰팀과 혁신추진팀 두개 조직으로 나뉘어 있다. 공감신뢰팀은 각 영업점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파악한다. 혁신추진팀은 영업점 채널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 과제를 발굴한다.

업계에서는 권 행장의 최대 취임 과제인 ‘조직 정비’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점 사기를 높이고 업무 효율화를 하면서 신사업 모델도 발굴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권 회장은 취임 당시 일성으로 본점과 영업점 간 불신 극복을 제1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우리은행이 처한 불안정성이 그대로 간다면 고객 신뢰를 되찾을 수 없다”면서 “직원에게 신뢰감과 확신, 안정감을 줘야 사업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에도 미래금융부를 신설했다. 당시에는 우리금융 계열사 내 핀테크 혁신을 총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목적이 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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