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문제를 해결하게 위해 스카이라이프가 전 국토의 10% 정도에 터널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버스나 캠핑카, SUV 차량 등으로 이동할 때 끊김없이 실시간 TV를 보고 영화를 주문형 비디오(VOD)로 즐기는 서비스를 ‘스카이라이프 LTE TV(SLT)’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는데, 이번에 이를 ‘skyAuto’로 개편하며 승용차 시장으로 확대한다.
차량 뒷좌석에 있는 디스플레이 모니터에서 TV리모컨으로 쉽게 볼 수 있다. 월 요금은 1만6500원(VOD 없는 기본형 상품·3년 약정,부가세포함)으로 안테나 비용 66만원(LTE 및 모든 설치비 포함)을 내야 한다.
모니터는 차량용으로 전압이 맞는것으로 사용해야 하며, 비용은 10 만원대부터 100 만원대까지 다르고 어떤 차종은 탑재돼 있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강국현)가 2일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SkyLife LTE TV(SLT)’를 ‘skyAuto’로 전면개편 한다.
우선 유통 체제가 전면 개편된다. 승용과 버스/특수 부분 2개 카테고리로 나누고 차종 특성에 맞는 서비스 체제로 정비했다.
특히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자동차 전문 유통 네트워크를 영입해 소형 차량, 세단에서부터 SUV 에 이르기까지 일반 승용차 대상의 멀티미디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포석을 다졌다. 앞으로 차종과 관계없이 모든 자동차 안에서 ‘스카이라이프’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브랜드들과도 콜라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벤츠 밴 공식 파트너사와 마케팅 협력에 이어 세계 최대 차량용 캐리어 전문 스웨덴 브랜드인 THULE와 협력도 추진한다. THULE 코리아(㈜나눅스네트웍스)와 함께 skyAuto 위성 안테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 한 차량용 캐리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국 THULE 공식 대리점에서 THULE 캐리어를 활용해 skyAuto 상품을 바로 설치하고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원성운 고객본부장은 “이번 skyAuto 전면 개편은 기존의 버스 대형차 위주에서 나가 일반 승용차 오너 드라이버 등에게 차량용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17년 세계최초로 위성방송과 KT LTE 기술을 접목한 끊김 없는 차량용 방송 SLT를 론칭했고, 2018년 2월에는 실시간 채널 외에 16만여편의 VOD까지 볼 수 있는 ‘SLT 고급형’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