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情 바나나', 해외 수출 개시

  • 등록 2016-10-05 오전 9:43:45

    수정 2016-10-05 오전 9:43:45

대만에서 판매 중인 ‘초코파이情 바나나’(오른쪽 위) (사진=오리온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오리온(001800)은 올 상반기 히트상품인 ‘초코파이情 바나나’의 글로벌 판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1차로 대만·호주·필리핀 등지에 약 20만 상자(12개입 기준)를 수출해 9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오리온은 1차 수출국을 포함해 미국·캐나다 등 10여 개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을 찾았던 해외 관광객들과 SNS등을 통해 초코파이 바나나 열풍이 일었다는 소문이 퍼져있어 현지에서도 새로운 초코파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바나나와 조화를 이룬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출시 초기 반응이 뜨겁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으로 지난 3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바나나 트렌드’를 불러일으켜 식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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