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역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과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정부합동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오는 4월 13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공명선거에 대한 정부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구는 인구편차 2대 1의 선거구 확정 후 처음 치르는 선거다. 지역구 선거구는 총 253개로 지난 총선보다 7개 늘어나고 51개 선거구에서 재·보궐 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더불어 재외선거, 거소·사전·선상투표가 동시에 실시되고 일반범 집행유예자와 1년 미만 수형자에게도 선거권이 부여된다.
홍 장관은 “공무원으로 하여금 선거 중립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 하겠다”며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에 관여하거나 선거기간 중 직무를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찰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장관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불법·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감시해 달라”며 “4월 13일 선거 당일에는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