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국, 창의적 기업활동의 숲으로 만들 것"

  • 등록 2015-05-20 오전 9:57:38

    수정 2015-05-20 오전 10:02:0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창조와 융합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고 자유롭고 역동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해서 대한민국을 창의적 기업 활동의 숲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2015’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되고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며 모든 분야에서 융합이 촉진되는 초연결 디지털 시대에는 창조적 아이디어 하나가 거대한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한 명의 창의적 인재가 인류의 생활방식을 바꿀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수준 높은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대한민국은 초연결 사회라는 새 시대를 개척해나가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 벤처기업이 창의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서 곳곳에서 도전과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는 인재에게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포럼의 주제인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를 언급, “인류가 석기 시대에서 지금의 디지털 시대까지 기술과 문명의 진보를 거듭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왜’와 ‘어떻게’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천재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도 스스로 ‘나는 천재가 아니다. 다만, 호기심이 많을 뿐이다’라고 했을 정도로 호기심은 창의력의 근본이며 인류발전의 근간”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앞으로의 미래에도 인간의 호기심에서 나오는 지식과 창의력이야말로 세상을 움직이고 미래의 문을 여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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