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대한항공 홍보영상의 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9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방송 중 대한항공 홍보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일등석에 앉아있는 외국인 승객에게 대한항공 여승무원이 잔에 따른 음료와 마카디마아넛 ‘마우나 로아’를 봉지째 서비스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대한항공에서 언론사에 제공한 홍보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영상 내용과 달리 현재 대한항공 홍보실의 서비스 메뉴얼에 따르면 견과류를 원하는 승객에게 작은 그릇에 담아 준비하라고 돼 있다.
|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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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도 지난 5일 이같은 사항이 지켜지지 않자 경력 18년차의 남성 사무장에 견과류 서비스 관련 규정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내 그가 이행하지 못하자 조 부사장은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게 한 뒤 그를 내리도록 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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