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관계 의심, 부인의 간부공무원 살해..50대男 검거

  • 등록 2014-06-02 오전 10:38:42

    수정 2014-06-02 오전 10:38:4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양평경찰서는 2일 부인과 내연관계에 있다고 의심해 부인의 전 상사를 살해한 최모(5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경기도 양평균 양평읍 자신의 집으로 부인(48)의 전 상사이자 5급 공무원인 A씨를 불러 내연관계를 따지던 중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부인과 A씨는 지난해 군청의 한 부서에서 일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부인이 A씨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발견한 뒤 내연관계를 의심해 A씨를 집으로 불러 대화를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뒤 최씨는 경찰에 전화해 자수했으며, 경찰조사에서 그는 음주 사실과 잘못한 점에 대해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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