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횡보..외국인 '사고' 기관 '팔고'

  • 등록 2014-04-04 오전 11:13:37

    수정 2014-04-04 오전 11:13:3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4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03%) 내린 1993.1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5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원, 25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전기가스 증권 제조업종이 하락권에 머물고 있고, 통신 기계 건설 의약품 화학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14% 내린 13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네이버(03542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등도 하락세다. 현대차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은 1~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43%) 오른 559.4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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