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이에 따라 팬 재팬이 CJ그룹의 페이퍼컴퍼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회사를 운영한 배 모 당시 CJ일본 법인장에게 2차 소환을 통보했다. 지난주 배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의 1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특히 검찰은 팬 재팬이 2007년부터 분할 납부 방식으로 신한은행 측에 상환한 25억원의 출처가 이 회장의 비자금이라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신 모 CJ부사장을 이르면 이번주에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