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영어 유치원 열풍이 불 만큼 영어 스트레스가 큰 요즘, 아침·저녁 출퇴근하면서 영어로 국내외 뉴스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영어로 서비스하는 해당 방송사를 찾아도 되지만, 텍스트를 보면서 영어 발음을 익히는 데에는 유용할 전망이다.
| 뉴스 모바일 화면. NH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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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서비스하는
NHN(035420)은 지난 7일부터 하루 주요 뉴스를 영어로 들으면서 중요한 이슈를 빠르게 확인하고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영문뉴스 오디오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네티즌이 네이버 뉴스 섹션 안에 ‘뉴스, 이제 영어로 듣자!’ (http://me2.do/xoBxO7tZ) 코너에 들어가 해당 뉴스를 보면 옆에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이 있고 이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아이콘을 누를 때 여성과 남성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가 보유한 ‘음성합성(Text To Speech)’ 프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정확한 뉴스 발음을 들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PC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청취할 수 있어 등하교 때나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하루에 영어 오디오가 지원되는 콘텐츠량은 아침과 저녁을 나눠 20여 개 수준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언론사는 코리아타임스와 코리아헤럴드이며, 추후 언론사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영자지 외에도 서비스를 원하는 언론사가 있다면 제휴 의사를 밝히고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