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공동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분야 4대 비전 19대 공약’을 제안하며 “여성의 삶은 끝없는 불안 속에 있다”며 “여성의 처지를 개선하고 성 주류화를 통해 성평등 사회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를 위해 ‘30% 여성공천 할당제와 여성 임원 30% 할당제’를 통해 모든 부문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선거법을 개정해 여성 30% 공천을 의무화하고 민간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관리직 여성을 30%로 올리겠다는 설명이다.
통합진보당은 이외에도 ▲아빠육아할당제 도입 ▲육아휴직급여 50% 인상 ▲무상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직장내 성희롱 정의 확대 ▲아내간강죄와 비동의간음죄 신설 ▲사실혼·동성애 커플, 비혈연 공동체 등 생활동반자 관계 인정 ▲국적, 결혼여부, 성적 지향 등 여성 간 차별 금지 ▲결혼이주여성 신분보증제 폐지 등도 제안했다.